제발 정도껏 좀 하십시요. 그동안 30년을 진보정당을 지지해 왔고 노회찬과 심상정을 응원했습니다. 최근 정의당의 이해할 수 없는 실책과 몽니에도 가급적 침묵을 지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어디 당신들 무서워 말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혹시 내가 여성 비하했나?' '분위기상 웃자고 한 이 농담이 혹시 성차별적 발언은 아니었나?', '성희롱으로 고소 당하는건 아닐까?'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 지경이 되었나요? 20대의 젊은 남성들과 화해할 수 없는 적이 되어 서로 무시하고 적처럼 증오하는 지금 같은 사회가 당신들이 바라던 사회였나요?그래도 우리 사회에 진보정당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무감에 보아도 못본 척, 들어도 못들은 척 대신 욕 들어 주고 방어해 줬지만 이제는 정당한 주장에 조차 번번히 장애인 비하니 소수자 차별이니, 겉핧기니 운운하며 본질을 왜곡시켜 정쟁거리로 만들고 엉뚱한 논란으로 변질시키는 당신들의 말장난과 피씨주의인가 뭔가하는 얼척없는 교조 놀음에 신물이 납니다. 장혜영의원님 공옥진 여사님이라고 계세요. 이 분은 꼽추라고 비하하며 곱사등 장애인을 흉내내셨던 분이죠. 이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가히 최악의 장애인 비하발언의 최고봉이라 할 만한 분입니다. 찾아서 신나게 밟아 보세요. "연기라고 저렇게 대놓고 장애인 비하해도 되는거야?" 저런 분을 왜 존경하냐고 지금 이라도 장애인 차별주의자로 새롭게 기록하라고 1인 시위라도 하시던가
거물급 추장관 꼬투리잡아 예의바르게 꾸짖고 타이르시니 우쭐한 기분이 드시죠? 비난 댓글이 폭주할 수록 사실은 흡족하시고 '내가 옳은 일 하니 이렇게 비난과 탄압을 당하는 구나. 그래 실컷 탄압해라.나는 조금도 굴하지 않는다." 막 아드레날린이 샘솟죠? 당신의 그 치기어린 소영웅주의적 잘난 체에 무수한 진보 가치를 추구해 온 동지들은 가슴에 피멍이 맺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