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5만여달러로 대폭 급락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시킨 터키에서는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본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모두 급락했다.
바이든 정부가 자본소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높이는 등 부자증세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충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토덱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해 온 수십만명 고객들이 투자 자산을 날릴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4239345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