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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66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뭐하냐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12 18:31:14
날 속썩이던 질환이 있었는데
드디어 정상범위에 들어왔다.
하하하 그동안 식이며 수면에 약물까지 힘들었는데 '정상'범위란 단어가 날 행복하게 한다.
다른 사람들은 타고 났다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모자라게 태어나서 노력으로 일궈냈기에 남들과 이제 겨우 같아졌다지만 어쨌든 기쁘다.
이제 더 이상 병원 예약도 복도에서의 기다림도 채혈도 끝이다. 나보다 엄마아빠가 더 좋아할거 같다.
항상 피검사를 위해 공복으로 병원에 가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배가 엄청 고프길래 눈 앞에 있는 삼계탕집에 갔다.
평소에는 4000원짜리 식사를 하지만 오늘은 달라. 18000원짜리를 호기롭게 시켰다. 공기밥 추가해서 말아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좀 있다가 아이스크림도 콜라도 과자도 왕창 사 갈거라 생각하고 안 시켰다.
비 오늘날을 극혐하지만 오늘은 왠지 이것마저도 분위기 있어보이네.
룰루~ 또 다시 일상이 반복되겠지만 어쨌든 오늘은 둥실둥실한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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