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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시나리오를 그려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7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RGIL
추천 : 1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27 00:17:41
 
 존나 우울하게 상상해 봤습니다.
뭐, 정치나 외교나 그런 문제는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 뿐
완전 터무니없는 소설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나름대로 "오오 ㅅㅂ, 진짜 이러면 어떠캄?" 하면서 썼네요ㅎ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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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뇌부/군부 인수
편제 재구성, 북한 치안 확보(미군 개입)
북한 주민은 정부와 국제사회의 구호물품으로 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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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에게 민주주의, 자본주의 교육
일정 시간의 적응기간 후
점진적으로 민간에 남북간 교류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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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의한 치안 확보.
정부와 대기업에 의한 기본적인 인프라 확보.(교통, 전력, 통신, 교육 등)
기업들의 북한 진출.(지하자원 채굴,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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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지원하에 북한 주민들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시작.
소수 엘리트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광산이나 섬유봉제 등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는 블루칼라 직종에 취직.
북한 지역에 관광 인프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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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북한 진출 활성화. 공업집약지대 형성.
값싼 노동력과 국가보조가 따라오는 북한 노동자 인기 상승.
북한 주민 대부분이 일정한 직업을 가짐. 북한에 정상적인 시장형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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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없는 남한 노동자의 취업난.
실업자 대거 발생.
남한 내 불만과 통일에 대한 회의주의 발생.
인터넷을 중심으로 북한드립 유행.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 간의 갈등이 생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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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북한사람 + 대거 해고된 남한 사람.
중산층이 대폭 줄어들고, 빈민이 늘어남. 양극화 심화.
남북간 지역감정도 더불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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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에 익숙해지고,
남한과 북한의 아득한 경제수준의 차이를 실감한 북한 주민들.
임금 인상과 복지 제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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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럭저럭 사람 살만한 동네가 되었다고 해도,
남한과의 차이는 아직도 은하계 수준.
정부, 북한 주민의 노동력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를 절감.
북한의 복지수준 향상과 직업교육 제공을 위해 세금 인상.
남한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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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노동 밖에 못하는 값싼 노동력을 기업이 포기할 리가 없음.
기업 측, 북한 노조의 임금인상/복지제공의 요구 묵살.
북한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연일 보도됨.
북한 내 운동세력 격화. 파업, 농성 등 강경투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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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세력과 실직자, 북한노동자인권개선위원회(가칭) 등을 중심으로
남한 내에서도 대규모 시위 시작 됨.
시위인원, 통일 이전보다 2~3배 증가.
시위대, 전경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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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민주주의냐?"며, 북한 내 통일에 대한 회의주의자들 발생.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말 뿐인 공약에 환멸을 느낀 북한 주민들,
정치 참여에 대한 요구가 강해짐.
"김씨부자에 의한 독재가 아닌, 제대로 된 사회주의를 구현해보자"는 구호 아래
북한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정당 결성의 움직임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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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정당 결성의 움직임, 연일 집중보도.
남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불온한 움직임이다"는 대답이 6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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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북한의 사회주의 정당 세력을 흡수 시도.
민노당의 급격한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한나라당,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정당은
격렬히 저항하고, 언론플레이를 시작함.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 간의 극단적인 대립관계 형성.
강경파 북한 주민세력에 의한 폭력사태 발생. 경찰특공대 투입으로 강경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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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 논란. 국제사회의 비난.("한국, 아직 통일을 감당할 역량 없다")
중국, 백두산을 중심으로한 북한 북부 영토에 대해 소유권 주장.
("역사적, 문화적으로 북한 북부 일부지역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영토다"는 식으로)
백두산 주둔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영토분쟁 심화. 군사적 긴장. 백두산 관광단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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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견제를 위해 서해 상에서 합동훈련 실시.
중국, 강하게 반발.("북한도 없는데 합동훈련은 군사적 압박이다")
러시아, 사태 관망.
일본, 독도 소유권 주장.
정부, 산발적으로 끝없이 터져나오는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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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과격파와 일부 북한반군 잔당이 일본 내 조총련과 접촉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
조총련, 적극 부인.
일본, 조총련의 국적을 빌미로 수사에 비협조적인 자세.
("일본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조총련 소속자는 사실상 일본국적을 가진 것으로 본다."는 식의 드립.)
남한주민을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과 적의에 찬 '북한 배제주의' 이데올로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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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조총련과 공모해 국가전복을 시도한 혐의가 있는 재일 북한주민 체포.
용의자는 통일한국에 대한 적개심과 환멸이 팽배하며
모든 정황증거가 전부 갖추어져 있지만, 국가전복을 시도했다는 결정적 물적증거가 부족.
사법부, 범인에게 국가보안법에 의해 실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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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론의 비난.("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사상재판")
북한 지역 불만세력 폭발.
연일 과격 시위 발생.
각국 외교부, 북한 지역을 여행자제국가로 지정.
북한 내, "남한에서 분리해 독립국가를 세우자"는 구호가 공공연히 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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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불법총기를 소지한 북한 일부 과격파, 북한 주둔부대의 초병과 충돌. 사상자 발생.
북한 전역에 과격 시위 확산.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로 무장한 북한 과격파 세력 등장.
민간인 사상자 다수 발생.
정부, 사태를 폭동이라 규정하고 북한 지역에 계엄령 선포.
내란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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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군사적 개입의사 표현
미국, 군사적 개입의사 표현
중국, 군사적 개입의사 표현
러시아, 군사적 개입의사 표현
일본, 군수지원의사 표현 

  



 일부러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우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려봤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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