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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딜탱커 등패수에 대해 알아봅시다.☆
게시물ID : history_25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뿌뿔
추천 : 12
조회수 : 13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2/11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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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icsArt_02-11-12.34.50.jpg

늦었지만 새해 복들 많이 받고 더더더더더더더 '더'받으세요.

이번엔 조선 후기의 강력한 딜탱커 등패수에 대해 알아봅시다.
등패수는 왜란 때 큰 활약을 햇던 명나라 남병들의 무기에서 유래됬습니다. 늙은 등나무를 재료로 기름에 12달동안 절이고 말리기를 반복하고 촘촘히 엮었고 옻칠을 했기에(방염처리) 가벼우면서도 특유의 탄력으로 들어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호할 수 있었드렛죠. 그래서 화살은 물론이고 흘러온 조총탄 정도는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두리가 튀어 나온듯한 모양인건 적의 공격이 아군의 몸쪽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게 막아 내기 위한 것이라네요.
(단, 재료자체가 남만 수입품인데다 꽤 공력을 요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쌌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 북방에선 버드나무를 엮고 위에 가죽으로 보강하기도 했다하네요.)

조선 전기 원방패를 가졌던 팽배수의 포지션이 스크럽을 짜고 버티거나 서서히 압박하는 수동방어/압박 포지션이었다면 등패수는 가벼운 무게를 이점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적의 방진을 파고들기도 하는 능동방어/압박 포지션이었죠. 그래서 한중 모두의 등패무예에서 낮게 앉은 자세로 막아내는 자세가 보입니다.
적이 근접하면 표창으로 적의 대형을 흩트리고 칼을 뽑아 장창과 낭선같은 장병기의 엄호아래 돌격합니다.(조선등패에선 조선무예 특유의 회전 동작이 자주 보인다고 카더랍디다. 나무위키 曰)
 그리고 방패날을 이용하기에는 구조적으로 힘들어서 면으로 퉁퉁쳐대며적에게 빈틈을 강요하기도 한다죠.
 낭선이라는(죽창에 잔가지를 남기고 그위에 철조각을 달고 독을 칠해 휘두르는 무기) 무기의 강한 카운터로서 낭선에게 약한 장창을 구하는 역할을 감당했죠.

 그러나 가볍고 탄력적인게 독이 되서 곤방(단단하고 짧은 나무 몽둥이, 소림사에서 쓰는 봉을 생각하면 쉬울 듯합니다.)등의 무기가 강하게 모서릴 후리면 뒤집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곤방에 강한 장창, 낭선의 엄호아래 돌격해서 상호 보완하는 법으로 운용했다고 합디다.

설명은 무예 24기의 최형국사범님 홈페이지  http://muye24ki.com/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짤은 자작입니다.^^
비루한 글과 짤이나 추천을 주신다면 베오베로 보내주신다면 후속이 함께 할꺼라 믿습니다. 하악
(오류지적과 추천과 칭찬은 환영합니다.)
출처 http://muye24ki.com/참고함
대뇌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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