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빅 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중후반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데 이어 역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만 팀의 재역전패로 활약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황재균은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67에서 .175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6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