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살과 함께 새로운 가입 후 첫 글이네요
인포메일부터 시작해서 참 오래되었네요 오유인이 된지도
이 게시판 저 게시판 참 많이 이용하지만 요새는 고게를 참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행복한 고민, 슬픈 고민, 단순한 위로가 필요하신분
그냥 울분을 토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으신 분
너무 중요하고 다급한 질문을 해야 하는데 내가 누군지 밝히기 부담되는 분들
므흣한 19금(?) 등등
참 많은 분들이 계시는 곳이 고게인 듯 해요
익명으로 글을 남긴다는 점 때문에 일명 어그로꾼도 많고.. 헛소리 하시는 분들.. 허언갤에서 오신듯한 분들도
많지만!.. 너무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전문가도, 학자도, 성공한 사업가도, 금수저도, 오유나 모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어떤 스님처럼 성인군자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는게 참 좋았는데
나쁜 모습없이 좋은 모습만을 올린 제 게시글들을 보며 더 상처받으실까 익명으로만 남겼었네요
제 성격이겠지만 익명이란게 참 찜찜했어요. 물론 인터넷 아이디도 익명이나 다름없지만 익명xxxx이게 왜 이리 눈에 밟히던지.
그래서 그냥 말한마디라도 내 익명이 아닌 그냥 별 의미없는 아이디지만 보이게 써드리고 싶다 해서 새로운 아이디를 가입하게 되었네요.
어떤 세상인지 알수도 없는 혼란한 10대
너무 많은걸 포기하고 부딪쳐야 하는 20대
많은걸 포기했지만 지쳐가는 30대
세상을 알았지만 순응하는 40대
무언가를 바꾸기에 지쳐버린 50대
이 사람들이 삶에 지쳐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오유인들
너무 힘들고 각박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봐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