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토론에서 강남 VS 비강남으로 서울을 구분짓는 발언을 서슴지않는 사고방식을 가진 오세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장이 되면 뉴스공장을 폐지하겠다는 말을 두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어떤 시사프로그램이 수년간 청취율 압도적 1위를 달리고있다 그러면
뭔가 많은 국민들이 즐겨듣는 이유가 있겠구나 그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만약 편향이 심하고 왜곡이 심한 프로그램이라면 금방 서울시민과 청취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저절로 폐지되지 수년간 압도적 1위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에서 선거에 즈음해서 후보들 출연해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라고 초청을 하면
기꺼이 나가서 그걸 듣는 많은 서울시민 청취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로 삼으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세훈은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서 많은 서울시민 청취자들과 소통하려고 하지도 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듣는 압도적 청취율1위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는 말부터 해,
수많은 뉴스공장 청취자들에 대한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서울시장에게는 그럴 권한도 없습니다 ^^
시장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발상 자체가 권력에 의한 언론통제에 다름 아닙니다
그런데 자기맘에 들지않아서일까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모습을 보이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과연 서울시정은 어떻게 할까요?
서울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서울시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는 안중에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 서울시민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지만요
뉴스공장을 재밌게 듣고 있는 애청자로서 뉴스공장이 폐지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