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며칠 전에 꿈에서 말도 몇 번 안 해본 사람?친구?에게 고백받는 꿈을 꿨네요;;
동창회 자리에서 꽃다발과 붉은 반지를 건네며 무릎 꿇고 고백하는데 반지를 봤을 때 조잡하다는 생각이 스쳤었어요......;;
그러곤 얼결에 밖에 같이 나갔는데 얼결에 손잡고....마주친 다른 친구에게 남자애가 팔장낀 채로 잡은 손을 보여주며 웃고 축하 받고;; 그 와중에 절 보는 눈빛은 꿀떨어졌던 기억....좀 이따가 우리 사귀는거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그럼 아닌 것 같아?" 이래서 아 사귀나보다....하고 손잡고 돌아다니다가 깼는데 깨고 한 3초 있다가 든 생각이 '뭐 이런 개꿈이 다 있지.....' 였어요
근데 이런 꿈의 상대(?)가 그 남자애인게 되게 이해가 안 가네요. 졸업 이후로 딱히 떠올린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친하지도 않고 말도 걔가 반장이었어서 공적(?)으로 말할게 있었을 때 빼고는 안 해봤는데, 심지어 여친도 있는데;; 왜지......
이런 꿈에도 의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개꿈인 것 같긴 한뎈ㅋㅋㅋㅋ만약에 있다면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