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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60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milf
추천 : 16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0 01:14:27
30대 중반 넘어가는 아재입니다.
전 20살 부터 서울에서 대학 다니면서 야학도 하고,
노동운동도 따라 다녀보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ㅅㄴㄹ당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나있는 남동샹이랑은 정치 이야기를 하여도 잘
통한는데, 부모님 과는 고향이 대구시니 당연히
새누리당 좋아하실꺼란 생각에 정치 이야길 일절
한적이 없습니다.
한데 몇년전에 대선 있기전, 아버지가 문득 대학교
동문회를 가기 싫다고 하시더군요. 왜 냐고 여쭤
보니, 이미 그 동네에선 ㅂㄱㅎ가 대통령이라고...
그래서 넌지시 아버지께, 아버도 그러신거 아니냐고
하니, 딱 잘라서 "나 태어나서 한번도 새누리당에
표 준적 없다. 느그 엄마도 마찬가지고."
이러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딴 사람 모르게 봉하마
을도 여러번 다녀 오셨다고..
그후로 저흰 집에서 JTBC뉴스만 봤습니다. 온가족
이 모이게 되면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편하게 정치
이야도 하고..
대구 경북 출신이라고 꼭 다 새누리 찍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비율이 더 많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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