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혈소판 헌혈은 못하고 전혈하고 왔어요
오늘 신체검사서류가 필요해 아침을 굶고 신체검사받고 바로 헌혈하러 갔어요
문진표 보면서 이것저것 물으시더니
"헌혈 처음인 거 맞죠? 처음 헌혈하신 분에게 혈소판 헌혈은 권하지 않아요"
"체격이 좀 작은데 정말 체격 좋으신 분들도 견디지 못하고 내려와요"
"아침 안 먹고 오면 헌혈 안 하는 게 원칙이에요"
이러시면서 전혈을 권하시길래 당분 채우기 위해 주스 6컵 마시고
전혈만 하고 왔어요
보호자 분이랑 직접 통화했는데 전화, 문자를 많이 받았지만 실제로 헌혈받은 수가 적었는지 많이 지치신 목소리에요
괜히 설레발쳐서 죄송한 마음만 들었어요 좀 알아보고 했으면 좋았을 건데.......
베오베로 올라간 육아게시판에 와서 글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