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설명절 이용해 온천다녀왔네요.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고 씻으러 목욕탕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네요... 여기저기 찾아봐도 자리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에 젊은 여자 두 분이 거의 다 씻어가는게 보여서 실례지만,, 다 씻어가시냐고 물으니 그렇다길래 기다렸죠.. 다행히 금방 끝내주셔서 바로 앉아 씻으려는데 50대후반 아주머니가 오셔서는 여기 우리자리니 비키라는거예여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씀이냐, 저 전에 먼저 이용하셨던 분들 가시고 바로 뒤에 앉은건데 하니, , 여기 우리 세면도구 있고 잠깐 자리 비웠었다 우리 애기가 썼던 욕조도 있지않냐 하며 블라블라~~~ 너무 어이없고 말씀도 막 하셔서 저도 막 뭐라하면서 저희 금방 씻고 나갈테니 잠깐 기다리시라고 했죠.. 옆에 할머니가 샤워기 주시면서 저 보러 신경쓰지말고 언능 닦으라고 하시기에 정신없이 씻는데 뒤통수에 대고 뭐 저런게 다있냐며 블라블라~~ 괜히 옆에 할머니보고도 막 뭐라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