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탐사 취재부
박동희, 배지헌, 김원익, 전수은, 강윤기, 김근한, 이동섭 기자
제보자의 증언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 홍보부가 한 포털 웹 사이트에 전화 걸어 ‘최규순 기사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ㅣ‘구단과 심판 돈거래’로 검찰 조사가 예정된 최규순 전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 심판.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는 여전히 “최 전 심판 사건은 한 개인의 일탈에 불과하다"며 “최규순 사건을 은폐와 축소할 의도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만약 최규순 사건이 개인의 일탈이고 이 문제를 처음부터 축소와 은폐할 의도가 없었다면 왜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는 포털 사이트에 전화 걸어 “최규순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한 걸까
엠스플 뉴스는 최근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이로부터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 홍보부가 한 포털 웹 사이트에 전화 걸어 ‘최규순 기사를 야구면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
이 제보자는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요청을 포털 사이트에서 순순히 받아들였는지 확인해야 하나 전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규순 기사가 포털 이용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기사면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재배치됐다”고 기억했다.
문화 체육부 조사와 엠스플 뉴스 재보도에 마지 못해 ‘조만간 비위 심판건을 조사하겠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한 한국 프로 야구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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