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품의 손상 등의 이유로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김상현은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면서 구단의 처분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kt는 14일 "김상현에 대해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했고 이어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상현은 저니맨 외인구단에 다시 합류해 몸 만들기에 나섰다. 최익성 대표는 25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상현이 지난 주부터 이곳에 와서 운동을 시작했다. 삼성 육성군과의 교류전에도 뛰었다. 선수 또한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 열심히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익성 대표는 김상현의 임의 탈퇴 복귀 신청 후 웨이버 공시 신청에 대해 "아주 유례가 없는 상황아닌가"라고 예상치 못한 처분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상현에게도 집에서 우울하게 있지 말고 다시 와서 준비하라고 했다. 예전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프로 구단과의 교류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면서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익성 대표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단 하나다. 김상현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605503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