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게시판이 주로 이민에 대한 궁금증이나 질문, 정보들이 올라오곤 했지만, 저는 가끔씩, 다들 멀리 다른 나라에 있지만, 이렇게 이민자로 사는 사람들이 나만 혼자는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기웃거리면서 보곤 했는데,
이 게시판도, 다른 한인 게시판처럼 서로 상처주고, 날을 새우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요.
하지만, 뭐, 이것도 또한 지나가고, 우리도 똑같이 살겠지요.
그래서, 오늘 각자 퇴근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주 한잔 하시지요.
몸은 떨어져 있지만, 그냥 같이 모여서 소주 한잔 기울인다고 생각하고....
뭐.... 만나서 이야기하면 이렇게 날 새우면서 싸웠겠어요? 그냥, 다들 서로 고생했다라고 다독여 주겠지....
아... 요즘 하루하루가 힘들긴 하네요.... 5년차에 슬럼프 온다고 하더니, 정말 와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