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에서 뛰게 된 소감은
-팀원들이 잘 챙겨줘 고맙고, 많이 맞춰주어 감사하다. 새로운 동료들과 알아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KBO 쪽에 조언 받은 점이 있나
-아두치, 스크럭스, 스나이더와 같은 친구들이 한국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열성팬이 많고 재미있는 야구를 한다고 했다. 즐기며 야구를 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성적도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해외 생활에 대한 부담은 없나
-별로 없다. 아시아에서 오래 지내는 적은 처음인데 음식이 잘 맞고 다들 친절하다. 남미에 비해 치안이 좋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기록이 좋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그랬으나 마이너리그 통산 3000타석 이상 섰고, 100홈런 이상 기록했다. 많은 표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프로에서 코너 외야를 주로 봤는데, 1루수로 뛰는 것도 무리 없나
-어릴 때부터 멀티 포지션으로 뛰었다. 발이 빨라 여러 포지션을 했다. 새 포지션도 적응에는 문제 없다.
▲날씨가 무척 더운데
-텍사스에서 자랐기 때문에 날씨는 크게 영향이 없다.
▲시즌이 두 달 남았는데 각오가 있다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 도움이 되고 싶다. 넥센을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이끌고 싶다.
▲한국에서 성공해서 빅리그로 돌아간 테임즈의 사례가 한국행에 영향을 끼쳤나
-긍정적인 결정을 하도록 도왔으나 결정적이진 않았다. 다른 나라에서 다른 리그를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성공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긴 하지만 꼭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스나이더가 넥센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얼마나 좋은 팀이고, 좋은 팬들이 있고 야구를 즐겼는지 얘기해줬다. 돔에서 뛰어서 좋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4년 간 미국에서 함께 뛰었던, 믿음직한 동료가 해 준 이야기라 더욱 긍정적이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5174201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