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황재균을 마이너리그로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보치 감독은 "누네즈가 부상에서 복귀해 3루수로 나서며 황재균이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었다. 그러면서 벤치에 오래 머물게 됐는데 그에게 덕아웃에 머무는 일은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황재균에게 도움이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황재균이 많이 힘들어했을것이다. 적은 기회 속에서 선발이나 대타로 나서 처음 만나는 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란 어렵다"라며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낸 이유를 세부적으로 밝혔다.
덧붙여 "오늘 경기(샌디에이고전)에서는 외야수가 필요했다. 우리 팀은 외야 선수층이 얇다. 그래서 황재균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팀 내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하면 언제든 그를 다시 부를 것이다"라며 그의 콜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황재균은 좋은 선수다. 그가 다시 콜업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