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데.... 써본 향수가 5개/? 정도밖에 안되는거같아요 ㅋㅋㅋ
잘 알지도 못하고 향수는 화장빡시게 할때 뿌려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거의 쓴적이 없기도 하구요......
(화장품을 구경하고 엄청사모으는데 정작 화장은 잘 안함 .....)
그런데 요즘 오유에 향수글이 가끔 올라오는데
글로만 읽으니까 그 냄새가 너무 궁금한거에요 !!!!
요새 올리브영이랑 백화점가서 궁금한 향수 리스트 작성해서 엄청 킁가킁가하면서 냄새를 맡아보고있어요 ㅋㅋㅋㅋ
각설하고
몇개 맡다보니까 전 약간 중성적인향이 좋더라구요
얼마전에 클린향수가 눈에 띄어서 쿨코튼을 팔목에 뿌려봤는데
향이 좋긴 좋은데 너무 쨍~한 느낌? 그냥 잔잔한 쿨~코튼 이게 아니라 쿨!!!코!!!튼!!!! 같은 느낌이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코가 약간 마비될거같아서 그대로 냅두고 나왔는데
한 4시간정도 지나서 우연히 팔목 냄새를 맡아봤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ㅓㅓㅓㅓㅓㅓㅓㅓ무 좋은거에요 !!!!!!!
쨍한 향이 다 날라가고 제가 좋아하는 따듯하고 포근포근하면서 달달한 향......
이게 베이스노트..인거죠 ???
어떻게 처음과 끝이 이렇게 다르징???? 향수의 신비.....
잔향이 너무좋아서 다음날 바로 질러버렸는데
고민이네요 ㅠㅠ
난 이 향만 계속 맡고싶은데............
뿌리고나서 적어도 2시간은 지나야 원하는 향이 나타나니까 기다려야해ㅜㅜㅠㅠ
잔향만 나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아침마다 손목에 초ㅑ초ㅑ 뿌리고 한두시간 괴로워하다가 잔향 킁가킁가하면서 지내는 나날을 반복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좋아하는 향만 뽑아내서 계속 그 향만 맡을 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