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오일 대빵 큰 거 두 통을 코스트코에서 사서 듬뿍듬뿍 써보려고 여기저기서 긁어모아 써본 나노 활용 팁이에요 엉덩이가 추워지기 전에 언넝 써볼게요 ㅋ
1. 바디오일 샤워 끝난 후 몸에 한덩이 떠서 (겨울기준 실온에선 고체라) 슬슬 문질러 줍니다. 샤워 후 그자리에서 물 따로 닦지 않고 그 위에 그냥 발라요 전.. 타월로 건조한 것 보다 더 촉촉한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ㅎㅎ 바르고 나면 물방울이 방울방울져서 수건으로 많이 닦아내지 않아도 되서 더 편해요.. 다만, 오일이 욕실 바닥에 떨어지면 나중에 굉장히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
2. 가벼운 클오/마사지크림 대용 외국사이트에서 어떤분은 따로 클린징제품 쓰지 않는다고 해서 따라해본 건데요 완전한 클린징은 걱정되서 못해봤지만, 간단한 메이크업은 아주 잘 지워져요 비비나 선크림, 립, 볼터치 정도? 가볍게 한 메컵은 그냥 한덩이 올려서 슬슬 롤링 한 후 폼클로 세안해 줍니다. 건조한 피부가 맑아지고 촉촉해져요..
참존 컨트롤 크림을 제가 민감해서 못쓰거든요 ㅠㅠ 전 대신 코코넛 오일 넉넉히 바르고 롤링하면서 덧바르고 한 후에 씻어내요.. (폼클사용) 푸석푸석 하고 건조할 때 해주면 영양공급되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어요 ㅋ
3. 3초오일 대용 가볍게 세안한 후 귀찮을 때 화장실에 둔 코코넛오일 살짝 덜어서 발라주면 땡기는 느낌 없어서 좋아요 ㅋ 물론 크림까지 바르고 동백오일 올리는 것처럼 활용 가능하구요. 전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손 씻고 핸드크림 따로 바르기 귀찮거나 곧바로 요리를 해야한다면 요긴하게 쓰여요 (요리시엔 손바닥에는 조금만; 미끄러우면 칼 쓰기 위험할 수 있겠죠? ㅋㅋ)
4. 화장품 유분 강화 바디로션을 쓰는데 좀 더 촉촉한게 버터스타일이 땡기신다던지.. 하다면? 뜨거운 물에 그릇을 넣어둬서 녹인 오일을 로션에 넣어 열심히 섞어줍니다. 바디버터 같이 좀 더 되직한 제형에, 바르면 사르르 녹아서 겨울에 쓰기 좋아요.
5. 헤어팩 대용 두피에 각질이나 트러블 있을 때 두피에 넉넉히 발라주세요 척 떠서 슬금슬금 문질러주면 알아서 녹아 스며들어요. 좀 나뒀다가 (30분~1시간?) 따뜻한 물로 샴푸하면 두피가 훨씬 편해지고 노폐물 제거, 영양,보습, 트러블 완화 가능하대요. 꼼꼼히 샴푸해주셔야 오일막이 남지 않겠지요? ㅎㅎ 전 두피에 트러블 많이 생기는 편인데 이거 하고나면 자극 없이 깨끗해져요 머리도 뭔가 힘이 생기는.? 탱탱해지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머리 너무 부시시할때 헤어에센스 대용으로 살짝 발라줘도 정리돼요
6. 오일밤 추운 날씨엔 고체라 5미리짜리 크림샘플용기에 떠서 가지고 다니면 급할때 얼굴 각질을 잠재우거나 핸드크림대용, 머리 부시시할때 다듬는 용도, 입술보습 등으로 사용 가능하지요.
자기전 팔꿈치 발꿈치 등에 넉넉히 바르고 자면 촉촉해서 좋아요 글리세린 등과 섞어 사용하면 더더욱 부들부들해지겠지요?
7. 오일풀링용 아침에 일어나 오일 한 아빠숟갈 떠서 오물오물해서 녹이고 가글한 후 양치하면 몸에 좋대요 오일풀링 사용하는 오일 종류마다 효능이 조금씩 다른데 코코넛 오일은 다이어트에 좋고 항염, 항균효과도 있어 구강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전 아직 오래는 안해봐서 효과를 엄청나게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올리브오일로 하는거 보다 덜 역하고 입에 넣을 때 고체니까 씹으면서 물고 있으면 덜 심심해요. 하고나면 이가 뽀도독~ 하고 상쾌한 느낌이에요.
물론 요리용으로도 활용 가능하구요 버터처럼 빵에 발라 구워먹어도 된다던데 안해봤어요 ㅋ 계란후라이는 기름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코코넛향이 너무 강해서 전 실패했지만.. 오유 능력징어 분들은 저보다 더 잘 활용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코코넛오일 다이어트도 있다던데 그건 효과없다는 얘기도 있어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코코넛 특유의 향이 있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지만 용량대비 저렴한 가격이니 편하게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우리 싸게싸게 이뻐지고 멋있어지고 건강해집시다 ㅋㅋ
뿅~*
(제 엉덩이 건강을 위해 중간에 방으로 와서 작성했습니다만, 모바일로 쓴거라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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