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돌아시고 바로맞는 설이라 친가는 이번엔 딱히 꼭 모여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외가에 잠깐 들린후 집에서 쭉 쉬려는데 제가 불편해 하는 친구가 꼭 우리집에와서 설을 쇠겠대요.
자기 집이 큰집이라 어른들 모이는데 잔소리듣고 일하기가 힘들다고 같이 있재요.
그 친구는 생활방식이 꼭 FM 스타일이라서 분명히 오면 막 아침조깅하러가자, 야구장가자
막 이럴꺼거든요 저는 이번에 거실에 간이 코타츠 만들어놓고 귤까먹고 피자나 데워먹으면서
예능이랑 미드(데어데블) 이번 휴일에 몰아보려고 하는데...
분명 얘는 와서 이런 꼴 못보고 여기저기 끌고다닐텐데...
정말 안왔으면 좋겠네요...
걔도 집에서 딱히 어디 간다고 하면 반기진 않는 분위기라서 저보고 변명거리 생각해놓으라구 하는데...
뭐라고 하면서 오지말라고 하면 될지..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