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1층에서 팜플렛을 집어 들었는데 '오락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2016년 최고 기대작! 검사와 사기꾼의 반격의 한탕을 가볍고 유쾌하게 즐기는 범죄오락영화'
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반쯤 틀렸습니다. 절대로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수 없는 영화입니다. 비슷한 범죄오락영화였던(액션영화였지만) '베테랑'과 비슷하게 폭력씬이 잦고, 감정적 소모가 커서 영화에 몰입하시는 분이라면 진이 다 빠져서 나오실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강동원 황정민의 케미폭발이 분위기를 다소 누그러트려 주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코미디라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베테랑처럼 잘짜여진 액션신이 아니라 조폭폭력 같은 구타씬이 더 많기에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