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아버지가 제작년쯤 돌아가셨는데, 납골당에 모시기로 했어요. 
그러고 1년 해외 나갔다가.. 저번 제사때 한번 뵈러 갔는데 그사이에 공간이 꽉차있더라구요.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다른분들은 어떤분들일까 쭉 둘러봤는데 많은 케이스가 있더라구요. 유골함에 아무것도 안 써져있는분도 계시고.. 부부가 함께 계시기도 하고. 간혹 어린 아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잠들어 있는걸 볼때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어쩌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여기에 있는걸까. 무슨 일이 있던걸까. 어린 애기들도 애기들이지만 제또래의 아직 꽃다운 나이인 친구들도 보고..

죽음이란 참 허망하다 생각을 하네요. 요즘 뉴스에 뜨는 딸.아들 살인사건도 그렇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