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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최근 매매가격'이라는 게시물이 보임
게시물ID : sisa_1169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5
조회수 : 13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3/06 10:04:30

출근하는데 아파트 입주민회의 같은 곳에서 엘리베이터에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또 근방 아파트의 매매가격을 게시해뒀습니다.

 

최근에 제가 알던 아파트 매매 가격이랑은 좀 다르게 비싼 가격으로 게시물이 붙어있음. 약 8000~1억 정도.

 

일단, 뉴스공장이나 다스뵈이다에서 듣던 것도 있고해서, 아마 이런 방식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크게는 오른 부동산 가격만 기사로 쓸 수 밖에 없는 사연은, 언론과 기자는 건설사나 부동산 회사가 광고주로서, 그들의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라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허구헌날 영끌이다, 전세물량없다 같은 기사만 나오고 있음. 그건 합법적인 것이기도 하고, 어쩔수 없기도 합니다. 언론과 기자들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으니까.

 

 

하지만, 실물 시장 수준에서는 주가조작과 유사한 방식의 가격 조작이 이루어지고 있고, 제가 살던 아파트에도 벽에 저런 게시물을 붙이는 방식으로 그 현상이 나타난 거라고 생각함.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데는, 흔히 말하는 자전거래와 매매거래 등록 후 취소하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의 목적은 매매 가격을 정부기관의 문서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을 것을 확인한 이들은 가격 기록을 근거로 인터넷 부동산 카페 같은 곳에 해당 기록이 퍼지도록 글을 올릴 것이고

 

그럼 그 게시물을 사람들이 공인하게 하는 거죠. 

 

이런 경우 자전거래나 매매후 취소한 이들이 그 기록을 옮기는 행동을 주도하리라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넘어가는 호구하나 있으면 그 기록은 더 이상 자전거래나 매매가격 취소로 남은 기록이 아니라 실제 매매가가 되는 겁니다.

 

 

 

이 거래 흐름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의외로 부동산 가격은 잡기가 쉽다는 겁니다.

 

저런 행동을 주가 조작처럼 시장 교란 행위로 간주하고, 인적 청산만 하면 되거든요.

 

몇몇이서 구조적으로 저런 행동을 하고 있으니, 그들만 잡아서 처벌하면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해결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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