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27살 넋두리..
게시물ID : gomin_1169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차퍼아
추천 : 11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14/08/05 00:02:49
나이 27 전문대 전기과졸업 학자금대출 1100만원 현장(노가다)뛰면서 구직중.. 

오늘도 난 새벽5시에 기상을해 일갈준비를한다. 

5시55분 2호선을탄다. 

밤새놀고 첫차타고 들어가는 친구들도있고 출근하는 아저씨들도있고 정말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다시한번 느낀다. 

6시40분 현장도착. 

아침조회를 하고 7시20분 작업시작. 

오늘도마찬가지로 땀이 정말 비오듯쏟아진다. 

쓰러지지않기 위해 각소금과 물을 쉴새없이 마신다.

 11시30분 오전종료. 

밥을먹고 어디 구석쟁이에 종이박스하나 깔고 잠을청한다.

 12시 50분 오후작업시작. 

오전보다 더많은 땀이 흐른다.

 처음엔 짜다가 나중엔 아무맛도 나질않는다.

 급히 소금을먹는다. 

5시20분 오후종료. 

언릉집에가고싶은 마음뿐이다. 

세면대에가서 거울에 비친 나를 본다. 

한숨이 나온다. 

다시 2호선을탄다. 

구직사이트에 들어가서 눈팅을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똑같다. 

집에도착해서 씻고밥을먹는다. 

저녁8시. 

아직 다 못쓴 이력서를 쓴다. 

저녁10시. 

잠잘준비를 한다. 

눕긴했지만 더운날씨와 이런저런걱정때문에 밤잠을 계속설친다 오전 1시30분. 오전 3시30분.

 결국 잠을 못자고 출근을 한다. 




 ㅎㅎㅎㅎ졸업후 자격증하나따고 세상다가진것마냥 좋아하다가 본격적으로 사회전선에 뛰어드니 답답해서 그냥한번 끄적여봣어요. 예전부터 시간날때마다 노가다했는대 그때가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신하기 싫엇는대 결국 다시와서 일하게 됬내요. 음 페이는 쎄요. 일반 아르바이트의 2배 이상이라생각하시면되요. 근대 그만큼 힘들고 위험하답니다ㅎㅎ 그나마 경력이 좀되서 이만큼 받는거지 처음하시는 분들은 만이 못받으실거에요.

 전기과졸업해서 전공살려서 취업하려고 했는대 취업 생각보다쉽질않내요ㅎㅎ 내 위치를 알기에 대기업은 거의 지원도안합니당. 그나마 조건맞고 내가하고싶은 업무면 지원을 해보지만 광탈.. ㄷㄷㄷ 저도 멘탈이 강한편인대 은근 기대안한다 하는대도 서류떨어지면 멘탈 찢어지대요?ㅎㅎ 그래도어쩔수없죠. 계속도전해봐야죠. 언릉 취업해서 현장일그만하고 싶어요. 

 불과 1년전만해도 돈이면 모든다될줄알앗는대 그게아니더라구요. 저는요 제가 하고싶은일찾아서 돈많이 못벌더라도 내 행복찾아서 내만족에 살려구요ㅎㅎ 마음 고운 이쁜 와이쁘랑요ㅎㅎ

 여러분!!! 언젠간 좋은날이오겟죠? 이글을 읽으신 모든분들 다잘될겁니다^-^ 대한민국 청춘남녀 화이팅! 용띠도 화이팅!

 P.s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생략합니다. 지겨워서 못하겟어요ㅎㅎㅎㅎ이력서 ㅅㅂ ㅎ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