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감독대행은 “수술 이후 연투를 할 수 없는 몸 상태여서 선발로 전환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다. 본인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한 가지 역할만 고정적으로 맡는 게 제일 좋긴 하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그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불펜 강화 차원에서 변화를 주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최근 제일 잘해준 선발투수였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돌아오는 만큼, 불펜을 보강하는데 비중을 뒀다. 윤규진을 롱릴리프로 쓸 순 없다. 짧게 던지는 역할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군 감독대행은 2군에 머물고 있는 송창식에 대해선 “아파서 2군에 내려간 것은 아니다. 구위가 떨어진 데다 지쳐서 2군에 있는데,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2170057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