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오늘도 정상적으로 6번타자 겸 1루수로 내보낸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1일 경기에 앞서 "승부처에 조커 나지완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른 교체는 그러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날 선발투수는 팻딘. 최근 8경기(7경기 선발) 평균자책점 8.00으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20일 고척 넥센전서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사사구를 내줬다. 김기태 감독은 "급격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긴 이닝을 맡길 것이다"라며 팻딘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한편, 유격수 김선빈이 라인업에서 빠진다. 단순 휴식 차원으로 주중 고척 넥센전에서 당한 사구 여파는 아니다. 김 감독은 "이번주 계속 유격수로 나왔기 때문에 한 차례 쉴 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21705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