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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이불차게 만드는 흑역사
게시물ID : humorstory_443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아먹어
추천 : 0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05 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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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랜만에 햄버거 먹고 기분좋게 TV보고 있는데 갑자기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가끔 잊고 지냈던 10년 15년 전 일이 떠올라 좀처럼 잊혀지지 않고 그러는데
방금은 이불 뻥뻥차고 싶어지는 일이 떠올랐어요
아......
말하면 더 부끄럽긴 할 것 같은데 공감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만화를 보면 남자 주인공이 친구나 후배들에게 선행(멋진 일)을 한 후에 시크하게 돌아서면서 팔을 뻗어 인사하고 유유히 사라지잖아요??
 그 장면들을 볼때마다 "멋지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고등학생이 되었던 어느날
중학교 동창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친한 친구는 아니었기에 간단하게 안부를 묻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문제의 그 행동을 한거죠

나: 나는 그럼 가볼게
동창: 잘가 다음에 또 보면 인사해
나: (뒤 돈채로 오른 팔을 쭉 뻗어 손인사)

그때는 분명 멋있을줄 알고 한 행동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동창이 뭐라 생각했을지가 뻔하네요

뷰웅쉰~~(절래절래)



아,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출처 봐주고 또 봐줘서 각색해도 x팔린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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