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학기 지옥같은 사망년(3학년) 최대학점인 21학점+근로봉사+외주알바+학과 시설물 관리감독+동아리 활동까지 겹쳤었어요..
하루 3시간씩 자면서 과제하고 알바하고 일하고 대상포진 걸리고 다리 다쳐서 깁스하고 ㅠㅠㅠㅠㅠㅠ
있는고생 없는고생 다했거든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등록금이 없어서 휴학하고 돈벌고 생활하면서 동기들 다 졸업하고 취직할때 뒤늦게 학교 복학해서 외롭기도하구...ㅠㅠ
지난학기에 대학생활하면서 만날 또라이를 한학기에 전부 다 만난것처럼 힘들었어요..
그러고 방학한 지금도 학비 벌어야지 하면서 출퇴근 3시간반 걸리는 집-회사-집-회사를 무한반복하던 중에...
등록금 고지서를 확인했더니 0원이 찍혔어여!!!!!!!!!!!!!!!!!!!!!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동안 우울하고 힘들었던게 싹 날라가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살면서 내가 500만원 가까이하는 등록금 고지서에 0원찍힐 날이 올까...했는데 진짜 오네요ㅠㅠㅠㅠ
저 지금 너무 행복해요 ㅠㅠ
자랑게에 처음으로 글도 써보고 ㅠㅠㅠㅠㅠ 흐아흐아 아름다운 금요일임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