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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52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굳타이밍★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05 15:18:26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제목부터 영화 세부 내용 하나하나 19금 타이틀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굉장히 세밀하게 연출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업영화를 좋아하시고 독립영화나 예술영화쪽에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굉장히 재미없고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업영화가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말의 흐름을따라 스토리가 전개되고
등산으로 표현하면 5도의 경사 - 15도의 경사 - 45도의 경사 - 평지 혹은 30도 정도의 내리막 혹은 45도의 내리막 이라
전개와 절정에서 느끼는 영화적 스토리 변화 및 관객이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큽니다.
이와 반면에 예술영화는 전개와 절정의 차이가 없거나 미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5도의 경사 - 5도의 경사 -7도의 경사 -5도의 경사 처럼 약간의 변화를 주고 관객들이 그 미세한 변화를 알게되면
상업영화에서 느끼는 30도의 경사 차이보다 더큰 감정변화나 카타르 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상업영화와 마찬가지로 전개와 절정에서의 변화가 많습니다.
또한 특이한 구조로 인해 전편과 후편에서의 대사나 표정 등의 차이가 예술영화에서 느끼는
미세한 차이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두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두서없이 말한것 같지만 단언하건데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19금에 유념하시고 영화를 시청하시면 홍상수 감독이 의도한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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