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둥이앓이 님께서 나눔해주셨던 날개 꽃*츄 바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우왕~!!
바지가 너무 취향 저격이라 슬쩍 줄을 서 봤는데, 당첨이 되었어요!!
이런 추첨운은 정말 꽝인데, 2016년의 행운을 다 쏟아부었는지, 요런 행운에 당첨!!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었는데,드디어 어제! 택배 아저씨가 영롱한 날개와 함께 도착을 했습니다.
뙇!! 무려 쌍 날개입니다. 검정과 회색 두 가지 컬러예요. 큼직한 날개가 양쪽으로 뙇!!
크고 아름다운 무엇(?)도 가운데에 뙇!!
어우, 옷이 너무 예뻐요. 두툼하고 따뜻하면서도 원단이 엄청 고급집니다. 느므느므 예뻐요~!
하지만 요기서 끝이 아니란 말씀! 나눔 목록에 포함되지도 않았던 티셔츠가 뙇! 마스크팩이 뙇뙇!!
우왕,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로 천사셨나봉가 ㅜㅜ
곧바로 입어보고 인증샷을 찰칵찰칵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사로 저희 어무니를 초빙하였는데, 십여장의 사진을 모두 심령사진으로 찍어주셨어요 ㅜㅜ 우왕, 울엄니 아직 수전증 같은 거 없으신데 ㅜㅜㅜ 게다가 운좋게 제대로 나온 사진들도 모두 다 대갈장군처럼 나왔어요 ㅜㅜ
우왕, 저 나름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슴가도 빵빵한데, 논매러가는 할머니같이 나왔어요 ㅜㅜㅜ 엉엉엉ㅜㅜㅜ
예쁜 인증샷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ㅜㅜㅜ 실물보면 바지가 엄청 예뻐요 ㅜㅜ 사진이 후지게 나온 것 뿐이에요 ㅜㅜ
조금 작은 검정색 날개는 엄마가, 회색날개는 제가 하나씩 입고 사이좋은 모녀커플룩을 하기로 했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살짝 실의에 빠져있었는데,새로운 미래를 위한 날개를 달게 된 것 같은 든든한 기분이 듭니다.
천사같은 나눔 해 주신 겸둥이앓이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