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관계자는 7월 22일 ‘엠스플뉴스’에 “최근 자수 의사를 밝힌 최 전 심판이 내주 검찰 조사를 받는다”며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심판 금품수수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조 관계자는 “검찰이 KBO로부터 ‘최 전 심판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연락처가 파악된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최 전 심판뿐만 아니라 수사에 필요하다면 금품수수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검찰, KBO 양해영 사무총장 내주 소환조사
법조계 한 인사는 “최 전 심판이 구단들로부터 송금받을 때 사용한 은행 계좌번호를 검찰이 입수해 조사 중"이라며 “검찰의 계좌 추적은 부패범죄 수사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사방법이다. 범죄행위의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거래 정보’라는 객관적 물증만큼 중요한 키(Key)도 없다”고 설명했다.
계좌 추적 결과와 최 전 심판의 진술에서 성과가 나온다면 ‘과연 두산만 최 전 심판에게 돈을 줬겠느냐’는 야구계의 의구심은 어렵지 않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별도로 문체부는 KBO 입찰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