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대한민국의 ‘한복’, ‘김치’, ‘아리랑’, ‘손흥민’등 모든 걸 다 자기꺼라고 우기는 중입니다. 이젠 한국을 도둑국 (小偷国)이라고 부르며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대만 해외영업일을 하면서 중국 구석구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얘기하면서 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졸이상의 학력에 전자제품, 반도체 관련 대기업이나 외국기업에 근무하던 고객들은 술이 몇잔 거나하게 돌면, 중국에 대한 자부심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땅도 넓고, 사람도 많다. 우린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싸게 만들어서 팔려고 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나오지만, 제대로 만들면 유럽, 미국, 일본, 한국제품은 발끝에도 못 따라올것이다.” 그러면 저는 접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에! 땅도 넓고, 사람도 많고, 경제 성장속도도 빠르고,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하며 밤을 지새곤 했습니다.
2010년도에 경제규모에서 일본을 추월하고, G2로 미국을 따라가면서 그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국민은 대부분 빈민인데, 국가는 돈이 많아지고, 경제력과 군사력도 커졌죠. 중국사람들은 너무나도 뿌듯할 겁니다. 남들이 다른 나라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알아주길 바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