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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결국 'MDPS 무상수리' 실시? 알고도 모른 척하는 건 아닌가
게시물ID : car_77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이어폭스35
추천 : 11
조회수 : 213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2/04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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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의 MDPS 관련 이슈가 MBC 시사매거진 2580으로 보도된 이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 현대차 MDPS 무상수리 관련 내용. / 출처 : 보배드림

문제로 지적된 토크 센서와 플랙시블 커플링을 현대차 사업소 혹은 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점검하고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운전자가 직접 연락해야 확인 가능한 것인지, 현대차의 공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현재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해당 내용이 급속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MDPS 관련 조치에 관해선 처음 알게 된 것이며, 사실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전 중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올 정도로 MDPS 관련 이슈에 따른 후속 조치 내용이 퍼진바 있다.

이슈 대응을 위해 자체 검열하여 내용이 삭제 조치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내용을 보고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 중엔 아침에 잠깐 떴다가 글이 사라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을 인지하고도 모른 척한 것인지, 정말 몰라서 그런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일단 대상 차종은 2014년 1월 이전에 생산된 것으로, 아반떼 HD와 MD, YF쏘나타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 싼타페DM 등 총 10개 차종이며, 무상 수리 및 점검 대상 차종의 생산연도가 차종별로 명확히 표시됐다. 방송으로 문제 지적된 기아차 K5와 모닝 등 주요 차종은 이와 같은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방송에선 원가가 800원 하는 플렉시블 커플링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사업소에서 차량 수리를 의뢰하니 공임비 포함해 12만 원을 요구한 점, MDPS 모듈 전체를 교환 받으려면 9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실태를 꼬집었다.

방송을 본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과 동호회 회원들은 플렉시블 커플링보다 MDPS의 제작상 결함으로 추정되는 부위 중 불량 토크 센서가 더 큰 문제로 본다고 의견을 공유했다. 플렉시블 커플링은 운전대의 조향 범위 통제, 토크 센서는 조타량에 따른 전자 제어를 맡기는 것이라 근본적으로 이 부위로 인한 문제가 더 커 보인다는 의미다.

목록에 표시된 대상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가까운 현대차 사업소(블루핸즈) 및 협력사에 유선 연락해 보길 바란다.

곽준혁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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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28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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