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하스스톤이 계속 인기를 끌고 5년정도 서비스를 더 했다고 쳤을 때,
확장팩이 10개 정도는 더 나왔고 카드의 종류가 1500개 가량이 되었습니다...
과연, 그 때 프로게이머들이 경기를 하면서 1500개 카드에 대한 모든 분석이 가능할지... (실력게임이라면 이런 저런 상황을 염두에 둬야하니...)
또한,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의 경우는 1500개 카드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을 할지... (이건 커뮤니티 사이트로 어느정도 극복은 가능하지만...)
지금 당장은 욕을 먹겠지만 추후 게임 관리를 위해 이런 극약 처방을 한게 아닌가 합니다...
(LOL을 2년정도 접었다가 복귀 할려니 챔프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다시 공부할 여력이 안나더군요.. 약간 비슷한 느낌... ㅡㅡ;;)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과 예견될 문제점에 대한 부분은 유저분들도 어느정도 공감하실 듯 합니다만, 대처가 너무 아쉬운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 렌탈 시스템(LOL의 매주 무료 챔프같은) 같은걸 추가해서 정규전을 월정액 개념으로 플레이 하게 해주던가...
기존에 만들었지만 정규전에 앞으로 못 쓰일 카드들은 다른 방식으로 환원이 되게 한다거나
아니면 정규전에는 일부 특정 카드만 못쓰게 한다거나...
방법은 많았을거 같은데 너무 잘라버린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그냥저냥 취미로 친선전만 했고 현질은 20만원정도 한거같은데 허탈감보다는...
앞으로 하스스톤을 사람들이 계속 욕하면서 이탈하게 되면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이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라는 느낌이 저를 더 슬프게 만드네요...
(스타를 정말 좋아했지만 조작문제로 망트리탔을 때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문제는 다르지만 결과가 같아질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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