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아니 시간상 오늘 고등학교 졸업식하는날인데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3년간 이렇다할 친구도 만들지 못하고 겉돌기만하고 그렇다고 공부도 열심히한것도 아니고 구석에서 폰만 만지작댄걸 생각해보면 3년간 뭐했는지 후회도 되고요 평소에 짜증만났던 반이었지만 이제 이 이후로는 이런 일상도 끝이구나 하면서 뭔가 기분이 착잡하네요... 대학가면서 새로운 생활도 조금은 기대도 되지만 지금까지 했던 일상에서 바뀌어야 한다는게 조금 두렵기도 하고 왠지 오늘따라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