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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애국자였다
게시물ID : history_11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내요박거성
추천 : 2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19 22:26:22
 
(앞부분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니 안 보셔도 괜찮습니다)
 
 
중학교 다니던 시절, 숙제로 '역사와 관련된 장소 가기'를 받았습니다.
 
그것을 위해 저는 친구와 '서대문 형무소(서대문 역사 박물관)'에 가기로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공사 중이었죠.
 
아마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좋게 바꾸던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올해,
 
저는 관광명소가 많은 서울 종로구 내에서 서비스직 일을 했는데
 
덕분에 외국인 손님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호주인 부부가 와서는 말했어요.
 
"오늘 전쟁 박물관에 갔다 왔어요. 흥미롭더군요!"
 
한국의 역사와 관련된 곳에 갔다왔다니 꽤 의식이 있는 분 같아
 
모자란 영어로 말을 전했습니다.
 
"과거에 일본이 한국을 침략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한국인을 괴롭히기 위해 만든 감옥이 있다.
 
당신들이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고맙게도 그 부부는 나중에 와서는
 
그곳에 갔다왔다며, 알려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었죠.
 
 
이 일은 저에게 다시 한번 '서대문 형무소(서대문 역사 박물관)'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 얼마 안 지나
 
시간을 내어 저 역시 그 곳에 방문했습니다.
 
갔다온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방문 후 알게 된 것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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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독립지사)
 
: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뜻을 품고 싸우는 사람
 
 
 
독립투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분들을 말합니다.
 
'독립지사'라고도 칭하는데요,
 
'독립지사'는 독립에 뜻을 품고 있었던 모든 분들을 말합니다.
 
 
일제의 무섭고 두려운 탄압에도 절대 굴하지 않으셨던 분들,
 
한글을 쓰지 말라하였는데 잊지 않기 위해 쓰셨던 분들,
 
흰 옷을 입지 말라 하였는데 끝까지 입으셨던 분들,
 
3.1 운동 당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셨다가 잡혀가신 많은 분들,
 
나의 하나 뿐인 내 나라를 마음에서 버리지 않고 잊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
 
모두 다 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후손인 저희들에게 알려진 다른 호칭이 있는데요.
 
바로 '열사'와 '의사'입니다.
 
 
열사
 
: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
 
 
 
열사는 독립지사 중,
 
맨 몸으로 부딪혀 싸우신 분들을 칭합니다.
 
대표적으로 '유관순 열사'가 계시죠.
 
20130919_214835.png
 
 
 
그리고 또 하나,
 
 
의사
 
: 의로운 지사(志士)
 
 
 
의사는 지사 중
 
무력(무기)을 사용해 맞서 싸운 분들을 칭합니다.
 
대표적으로
 
'안중근 의사'
 
20130919_215123.png
 
 
'윤봉길 의사'
 
20130919_215557.png
 
 
이 분들이 계시죠.
 
 
저도 그 곳에서 배우기 전까지는 어떤 차이인지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_^
 
 
 
추가로 말씀 드리자면
 
'서대문 형무소(서대문 역사 박물관)'는 민주화 운동 하던 당시에도
 
사용됬다고 하더군요.
 
 
시간 나시면 서대문 형무소에 한번 방문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리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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