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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복감은 돈으로 얼마 입니까?
게시물ID : economy_11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12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4/12 11:26:17
수많은 이들은 부자를 원하고

부자가되는이는 적습니다.

요즘세상은 그렇게 말합니다.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다.

네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종말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개천에 실지렁이가 될지 미꾸라지가 될지 적어도 기죽지 않는 이무기라도 되는건
 
가능한시대 입니다.
 
 
이 시대의 경제 생활인구가 가장 원하는 바램
 
"경제적 자유" 는 당신이 아무리 부자가 된다해도 재벌의 반열에 오르지 않는이상
 
가능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린 우리의 소비를 우리의 수입에 맞춰 통제해야 하는데요
 
이 수위를 잘 조절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당신이 앞으로 이무기라도 될지 아니면 개천의
 
실지렁이로 살다 죽을지가 갈립니다.
 
 
현실이 비정한가요? 오늘 제가 하는말은 더 냉혹할지 모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당신의 행복감은 얼마 입니까.
 
 
가방끈 잛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는게 뭘까요? 사랑? 인간관계? 인정?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노골적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인간은 소비에서 가장 자주 많은 행복감을 충족시키며 삽니다.
 
그 소비는 경험일수 있고 물건일수 있으며 연인과의 소중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보내는 그 시간은 곧 돈이며 여러분이 연인과 걷기만 하는 시간을 보낸다 해도
 
그시간은 금전적 가치로 환원될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배웁니다. "시간은 돈이다"
 
장영업자인 저는 이말을 가장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처음 영업장을 열었을때 알바 비용의 충당이
 
힘들어서 하루 14시간동안 근무를 섰습니다. 당시 시급은 5000원 전후였죠
 
아이들과 잠시 산책을 한번 나가려해도 저는 매장을 비우는동안 알바를써야하고
 
그 시간적비용은 제가 매장을 떠나있는동안 택시 미터게이지가 올라가듯 올라갑니다.
 
이 사실을 실감하고 장사가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수익이 잘나기 시작하자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1박 2일을 떠나주었습니다.
 
 
특근이라 알바들에게는 1.5배의 시급을 지급했고 근무시간이 길어지니 식대와 이른시간 출근과
 
늦은시간 퇴근 귀가를 위해 택시비까지 지급했습니다.
 
그렇게 놀이공원까지 1박 2일을 다녀온동안 저는 100만원을 소비했습니다.
 
 
아이들과의 금쪽같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것은 매정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이 계산을 해야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할수 있습니다.
 
당신이 시간당 벌어들이는 돈의 가치와 휴식시간동안 소비되는 돈의 가치
 
당신의 소중한 시간이 가지는 돈의 지불가치를 알아야합니다.
 
 
너무 포괄적으로 말하고있나요?
 
우리가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행복감과 소비의 가치에 대표적인 예가되는 물품
 
자동차를 예로 들겠습니다.
 
 
자동차는 현실적으로 남자가 소비하는 꽤 대표적인 행복 수단입니다.
 
그럼 이제 차의 가치를 따져보죠 준중형이면 1500 중형이면 2000~2500 대형이나 SUV 급이면 3000도 넘어가는
 
고가의 소비물품 차량
 
하지만 이 차라는 물건은 대표적으로 5년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그 잔존가치가 50% 전후로 떨어지는 물건입니다.
 
10년이면 30%도 남기 힘든 물건이며 그때부터는 수리비가 더들지도 모를일이죠
 
차량은 그외의 보험료+유류비+세금+도로비 등 각종 지출을 달고 사는 소비의 괴물입니다.
 
 
차를 사고 싶어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가지각색의 합리적인 핑계를 만듭니다.
 
그중 가장 합리적인 핑계는 출퇴근/가족과의 레져(시간) 등이죠
 
솔직히 말해 웃음만나옵니다. 출퇴근이 정해진 회사원들은 출퇴근시간에 막혀 시간절약도 힘들뿐더러
 
차가 있음에도 그런이유로 대중교통을 타는분이 꽤 많습니다.
 
결국 차는 주말에나 가끔 끌고나가는 물건이 되지만 그마저도 주말인파 쏠림으로 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죠
 
수도권에 사는 이상 결국 차의 본질적가치는 대부분 사라지는 기이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차를 사는분들이 이를 모르지 않죠... 결과적으로는 욕심의 충족을 위해 소비를 했을뿐이라는걸
 
인정하지 않을뿐입니다. 그럼 본질적 가치에 솔직해져서 자신의 소비욕구로 구매한 자동차가
 
그만한 가치의 행복을 실제로 준다면 다행입니다만 자동차의 소비는 특히 그 차가 승용차라면
 
그리고 당신이 일반적인 주 5일 출퇴근의 직장인이라면 가장 쓸모없는 소비를하있고 그다지 그 가치만큼의
 
행복을 주지도 못합니다.
 
 
차를 할부로 뽑아 대형차를타고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이 이라면 그사람은 껍데기에 같혀 본질을 못보는 사람입니다.
 
10년된 고물차 죽지 않을정도만 수리해서 출장과 운반 운송 수단으로 잘쓰는 이라면 그는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차의 본직적인 가치는 (운송)에 있으니까요
 
 
당신의 차가 BMW 라서 고속도로를 질주한다해도 톨게이트가보면 별로 빨리도착하지도 않았습니다.
 
괜히 과속하다 사고나면 죽을확율만 높아집니다. 당신의 차가 4륜이라서 언덕길을 잘가고 눈길을 잘달린대봐야
 
한국은 도로포장이 매우 잘된 나라이며 눈길에는 차를 안몰고 나가는게 더 상책입니다.
 
기껏해야 애인과 주변시선에 우월감을 느끼려고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새차를사서 관리하고 있다면
 
계속 잘 관리하시길 바라지만
 
사기 전이라면 이점을 잘 염두해두고 소비의 본질적인 가치를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글이 불편하셨나요?
 
저는 그럼 어떤차를 탈까요?
 
200만원짜리 중고차 사서 100만원에 수리하고 잘타고 다닙니다 10년도 더된 고물이지만
 
잘굴러 가고 그렇게 10년동안 운전했지만 인터넷에서본 중고차 잘사는 요령정도만 검색해서
 
매물을 골라도 차는 잘 굴러다니네요
 
벌이는 10년전에 비해 10배가 되었지만 타는 차의 가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군요.
 
하지만 경차라서 고물차라서 도로나 내차를 모는데 부끄럽지 않습니다.
 
통장엔 언제든 외제차를 살돈이 있는걸요....
 
 
"빈수레가 요란하다" 라는말을 잘 상기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에게 여유로운 경제력이 있다면 당신의 차가 당신의 가치를 낮출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불안하고 빈곤할수록 당신은 차를더 치장하고 신경쓰게될지 모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내돈을 내가 그행복감을 대체할만해서 산다는데... 라고
 
하지만 당신이 지금 지른 차값은 당신의 종자돈이 되었다면 미래를 바꿀수 있는 한 축이 되는
 
돈이라는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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