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동차땜에 주차장 잠시 내려왔는데 제가 차로 다가가니까 부르르르릉거리더라구요.
제차인가 싶어 살펴보니 왠 멍멍이 하나가 구석에서 벌벌 떨면서 추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믹스견이구요. 꼬치가 있는걸로 보아 숫놈같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경계했는데 마실거랑 깔개하나 들고 잠깐 옆에 붙으니까 좋다고 꼬리흔들면서 앵겨붙더라구요..
눈꼽이 거의없고 전체적으로 몸 아랫쪽만 더러운걸봐서는 이제막 잃어버린 강아지 같습니다.
제가 남의 집에 잠시 머무는 터라 데려오진 못했구요. 소리지르고 위협줘서 일단 원래있던곳에 붙어있게끔 하고 돌아왔습니다..
발견한 곳은 덕정역 맞은편 10분거리에 있는 골목이구요. 혹여나 이글 보시면 바로 댓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