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저번에 예고한 대로(??) 나눔 들고 왔어요.

 

신데렐라 오유징어분을 찾아요.

 

올해 유부징어로 전환될 예정이라 버릴놈은 버리고 (크흑) 짐을 가볍게 해서 가려고 합니다.

 

좀 이르지만 짐정리를 하나씩 하는 중, 신발을 좀 풀어서 보니 안신는게 많아서

 

혹시라도 맞기만 하면 다른분에게 가서 한번이라도 바깥구경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나눔을 하려고 해요.

 

 

 

뭐 이렇게 장황한 설명이냐 물으신다면.. ㅠㅠ

 

제 발사이즈가 좀 특이해서 국내에선 신발을 구하기가 많이 힙들거든요.

 

 

저랑 같은 발 사이즈이신 여징어분들...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신거 제가 너무 잘 알아서 ㅜㅜ

 

별로 엄청 예쁘거나 하진 않지만, 기쁘게 신어주실 분이 있다면 드리고 싶어요.

 

 

우선 착샷부터 나갑니다.

 

 

<1번>

국내에서 주문제작한 토오픈힐이예요. 굽은 6센티 입니다. 아마 15만원정도 줬던거 같아요.

 

사이즈는 210mm 정사이즈예요. 제가 발볼이 좀 있는 편이라 불편해서 별로 안신었는데

발바닥 금박이 벗겨졌어요. 혹시라도 잘 맞으신다면 깔창만 교체해서 신으시면 될것같네요.

 

발목 끈은 탈착 가능해요. 제가 발 뒷꿈치가 없는편이라 토오픈은 좀 헐떡거리는 감이 있어서 추가했어요.

딱 맞으시면 빼고 신으시는게 더 예뻐요.

     

아무래더 신던 애라 생활감 있습니다. 앞에 까진부분도 있구요.

 

 

 

 

 

<2번>

일본에서 무려 홈쇼핑(-_-)으로 산 녀석입니다. 3천 5백엔 정도 줬던거 같구요.. 아닌가? 3천 9백엔인가..;;

3번이랑 같이 구매했습니다.

 

굽은 7센티 입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발볼이 없으신 한국사이즈 210인 분에겐 클꺼예요.

 

설명을 하자면, 이게 한국하고 일본 사이즈 차이긴 한데요,

 

한국에서 210사이즈 맞추면 바닥은 210이지만 발둘레가 성인에게 맞춰진게 아닌, 아동에게 맞춰진 사이즈라

 

제 경우에는 항상 불편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 신발을 사니까 그렇게 편할수가 없더라구요.

 

국내에서 파는 210사이즈가 맞으신 분들은 2번 신발부터는 100프로 헐거워서 못신으실거예요. ㅜㅜ

 

 

저렇게 뒷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있어서 앞에 공간 남은게 잘 보이시죠? 참고하세요~

 

집에서만 신어봤고 밖에서 한번도 신지 않은 새제품입니다.

 

 

 

 

 

<3번>

 

이것도 위의 신발과 같이 주문했고 새거예요.

 

위의 신발보다 더 큰 느낌입니다. 굽은 6센티예요.

 

보관을 그냥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했더니.. 앞코가 저모양 저꼴이지만 그래도 신어주실 분이 계신다면.. 감사 ㅜㅜ 

 

 

 

 

 

 

일본에서 5000엔 정도 줬던 단화예요. 항아리 굽으로 높이는3센티 정도 입니다.

 

사이즈는 215인데 뒷꿈치 패드랑 앞에 깔창 넣고 수선해서 신었어요. 근데 살짝 큰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ㅜㅜ

 

산지 좀 연식이 있는 놈인데 -_-;;; 디자인 보시면 아시겠지만...무슨 엘프신발같고 막 그렇죠;;;

 

근데 이게 평발인 사람도 편하게 신을수 있는 브랜드에서 만든거라 발이 진짜 편해서.. ㅜㅜ

 

아껴신다가 양가죽인 깔창이 삭아서 동네 수선집에서 깔창 다시 깔았구요. 바닥이 한국에서 신기에 밋밋한 바닥이라

 

미끄럼 방지 바닥깔창도 붙여서 엄청 튼튼합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거라 언젠가라도 신겠다!! 라면 ok입니다.

 

 

 

 

 

 

가장 발 둘레와 길이가 신발에 맞겠다 싶으신 분에게 드리고 싶어서 하는 나눔이니,

될 수 있다면 정확한 사이즈를 볼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이즈가 사이즈이다 보니까 신청은 이번주 수요일 밤 12시 까지 받구요. 디테일한 사진은 아래 댓글로 계속 할께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발은 210보단 조금 크고 215에는 발이 훌렁 훌렁 빠지는 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