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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혼자 여행다니실 여성분
게시물ID : travel_16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뱀토끼
추천 : 13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01 07:31:30
조심하세요! 특히 20-30대분들 혼자 여행다니시다가 외국 남자가 지나치게 친절하게 다가오고, 알려주고, 가치 다니고 그러면 꼭 의심해보길 바랍니다.

저는 런던에서 유학하는 학생입니다. 오늘 친구와 놀고 지하철을 타는데 어떤 여성분이 갑자기 저희한테 "한국인이세요?" 하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어떨결에 "내 맞아요. 어떤일이세요?" 하고 물어봤죠. 들어보니 혼자 여행다니는 중인데 Warwick 에서 만난 외국에가 자기랑 투어를 가치 하자며 런던에까지 가치 왔다고 그러더군요 (2시간이 넘는거리). 머 여기까지는 친절해서 아니면 런던에 볼일이 있어서 그럴수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사람이 런던에 오자 자꾸 자기집에서 파티를 여는데 왔으면 좋겠다. 그여성분이 친구를 만나야해서 힘들거같다고 그랬더니 친구를 대려오면은 더 좋다 하면서 자꾸 그러더랍니다... 듣고 딱 필이 이상했죠. 이거는 아무리봐도 그 외국인이 한국인 여자분한테 따른마음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영국에서 오래지낸 친구가 그여자분에게 이렇게 소수로 여자들끼리 여행온사람들을 노리는 외국인들이 은근히 많다면서 절대 가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제 친구가 여자라서 그런지 또 영국에서 오래살아서 그런지 그런걸 많이 알더군요.

영국은 대마초나 그런류를 구하기가 쉬워서 파티에 잘모르는 아시안(몇몇 유럽사람도) 여행객들을 초대한후 음식에다가 (클레식하게 브라우니 같은) 마약을 넣어서 안주로 한답니다. 아시아 사람들이 외국 파티문화를 잘모르고 또 외국인 훈남들도 많으니 멋모르고 따라갔다가 정신 잃고 일어나보니 모텔이고... 그런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해요. 그사람들한테는 걸리면 횡제 아니면 그냥 딴사람을 또 대려오면 되는거죠... 여행하는 사람은 날마다 넘쳐나니 쿨하게 여자분들이 거절해도 강제로 오라고 절대 하지않고 일단 친절을 배푼후 파티나 자기집에 오라고 자주 말로 권유한답니다.
 
이렇게 그런데 더웃긴것은 그여자분 영국에 별로 오래 지내지도 않았지만 이번이 벌써 이런일이 두번째레요... 저번에도 어떤 외국사람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처음에는 좋았다가 조금만 시간이지나니 나중에는 자기집에 와라... 와서 지냈으면 좋겠다 그러더랍니다. 그 여자분이 이거는 너무 빤해서 바로 빠져나왔답니다.

결국 그여자분이 안되겠다 하고 우리랑 같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여자분이랑 우리랑 스케줄이 달라서 곧 해어지기는 했지만 보내는 내내 우리둘 모두 불안하더군요... 정말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그냥 보낸것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한국 남자분들중에도 쓰레기같은 사람들이 많지만,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들이 아시아 여자분들이 쉽다 ㅡㅡ 라는 이상한 ㅂㅅ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타겟팅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조심히 여행하시고 즐거운 추억만 쌓으시기를 바랍니당! 
출처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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