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가 믕층해서 이전 글의 사진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음슴체로 전환하여 재업합니다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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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동장군의 야욕이 기승을 부리는 1월 말
오랜만의 자전거 나들이를 나섰음
오늘도 어김없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출발 직전 정한 목적지
도중 마을 어귀에선 적당히 헤매기도 했음
도착한 공원에서 신원미냥을 만났음
이 녀석은 다른 어슬렁냥과 달리 사람을 잘 따랐음
도망가지도 않고 오히려 관심을 보이고 있었음
이리와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
착 하고 올라앉음(?)
고양이를 다뤄 본 적이 없던터라 그냥 만져주기만 했고
그랬더니
좋아(?)하는 것 같음
덕분에 신원미냥과 여럿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음
(간x폭풍)
커플샷은 내가 이겼음
못생김 대결에서..
가끔 저렇게 발톱을 꺼내면 독수리에게 물려간 쥐의 심정을 느낄 수 있음
신원미냥 : 아프라고 한 게 불만이냥
도도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날 집사를 만드려고 했음
괘씸해서 굴려버림
너무 통쾌해서 영상 증거도 보관했음
통쾌하다
따라오면서 열정꾹꾹이를 강요하는 신원미냥을 저 멀리에 남겨두고
우린 따뜻한 집으로 다시 돌아왔음
결론 :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