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목그대로 입니다.
주변에 알게된지는 한 반년? 그 정도 밖에 안 된 지인이 있는데,
제가 처음에 핸드폰으로 매일 오유하는거 보고는 '어 너도 오유하네, 나도 하는데'
이러면서 오유에서 주로 하는 이야기들에 대해 말을 걸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 사람 소위말하는 '꼰대'마인드더라구요
군대 갔다 와서 군대물을 먹은건지(세상에 모든 군필들께 미리 죄송함을 알리며, 이는 일반화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소위 상사의 말에 토달거나 무시한다면 선배말 무시한다고 뭐라하고,
후배에게 자유는 커녕 선배가 하고 있으면 후배가 하는 일 없어도 자리 지켜야 한다고 하며 이는 주말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를 하네요.
게다가 신입이 상사 비위 못맞춰주면 무조건 사회생활 못 한다고 낙인 찍고, 조금이라도 자기 의견 내거나 생각 얘기하면 우선 면박부터 주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오유하는 사람이며, 조금 더 깨어있는 사람 행세를 못 해서 안달입니다.
그 사람이 오유를 한다면 이 글을 보고선, '나는 그런사람 아냐' 이러겠죠.
정말 답답합니다...
앞으로 못 해도 5-6년은 함께하겠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기 스스로를 한 번 돌아봐주셨으면 하네요.
물론 저도 완벽하고 의식이 다 깨어있으며 모든 것에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또한 세상 모든사람이 그래야 한다는 법도 없는거겠죠.
그냥 하소연이 하고 싶었으며, 자기가 그런 코스프레 하는 중이란걸 좀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입니다.
정말..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 털어네보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