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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돌아온 임경완, "소통하는 지도자 되고 싶다"
게시물ID : baseball_116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3 11:21:47

 "오랜만에 사직 마운드에 오르니 감회가 새로웠다"

1998년 프로 데뷔 후 10년 넘게 정들었던 사직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된 임경완(전 롯데). 7일 사직 롯데-SK전서 선수가 아닌 시구자로 등판 기회를 얻은 그는 "사직 마운드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 팬들께서도 응원해주셔서 너무 설레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5년 KBO리그 은퇴 후 2년간 호주리그에서 뛰었던 임경완은 호주 주니어 대표팀 투수 코치로 활동하는 등 지도자 수업을 쌓았다. 미국, 일본 등 야구 선진국에서 코치 연수 코스를 밟은 건 아니지만 깨달음은 그 이상이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지도 방식이 다 다르다. 선수들에게 질책보다 칭찬을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질책보다 칭찬을 하면 선수 스스로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선수를 더욱 발전시킨다고 본다.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호주리그에서 뛰면서 짐 콜번 전 LA 다저스 투수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았던 임경완은 메이저리그 지도자 연수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이 호주에 살고 있으니 나 혼자 가는 게 쉽지 않았다. 이미 다 지난 일"이라며 "짐 콜번 코치로부터 마이너리그 선수 대상 지도 방식 등에 대해 배웠다. 큰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 

임경완은 단 한 순간도 KBO리그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많이 나지 않고 인터넷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경기를 보는데 지장이 없다. 경기를 볼때마다 아주 그리웠다". 

이어 "최근 들어 타격이 아주 좋아져 홈런도 많이 나오더라. 아직 KBO리그에서 뛰었다면 참 흥미진진하게 경기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빨리 관두길 잘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KBO리그에서 지도자로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임경완은 "내가 배운 것과 내가 가르치는 건 다르다. 선수와 코치간에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소통을 중시하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31013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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