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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주유소 사용 팁
게시물ID : emigration_1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밥의습작
추천 : 3
조회수 : 16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27 06:57:50


베스트에 간 차게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습니다.

일단,

*캐나다, BC주, 그것도 밴쿠버 위주 글입니다*
*그 중에서도 Chevron 위주 얘기 입니다*
*벌써 수년전 일이라 지금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하이스쿨+대학교 다니면서 Chevron에서만 6년 일했는데요 (사장님이 절 맘에 들어해서 제 편의에 맞게 스케줄 짜 주셔서 오래 있었어요).

이민 처음 오신분들이 셀프 주유에 익숙치 않으셔서 곤란해 하시는걸 종종 목격했습니다.

주유 자체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주유소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일단 87, 89, 92, 94 옥탄이 있는데 주유소마다 부르는 명칭들이 다 다를뿐더러 (Chevron은 Regular, Regular Plus, Supreme, Supreme Plus)

색깔 코드도 다르고 (Chevron은 Supreme Plus만 노즐이 붉은색인데 Esso가면 붉은 노즐은 디젤이었던가...) 

사전에 물어보는 포인트 적립 카드나 질문들도 다 다르고 (Chevron은 Save on More만 물어보는걸로 아는데 Petro Canada의 경우 커피나 도너츠 같은것도 결제 가능할정도로 질문 많다고 들었어요.)


뭐가 뭔지 모르겠다, 헷갈린다, 처음 주유인데 실수 하지 않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풀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풀 서비스의 경우 셀프보다 $0.04/L 가 더 비쌉니다, 다만 직원이 나와서 주유를 해주죠.

풀 서비스 레인에 들어가셔서 $10불이나 $20불 정도 넣어달라고 하고 직원한테 주유 방법 알려 달라고 하면 다 가르켜 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하면 웬만해선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알려줍니다.

물론 세세한 시스템은 주유소 브랜드 마다 다르니 주의해야겠지만 주유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니 한두번만 보면 스스로 다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들어 셀프 서비스가 압도적으로 많고 풀 서비스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 찾기 힘든데, 그럴때는 Richmond로 가세요. Richmond는 법적으로 모든 레인이 풀 서비스 입니다.


이거 말고도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휴대전화 사용 금지, 흡연 금지 등이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화재를 발생시킬수 있냐 없냐는 논외로 일단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유소 입장에선 주유를 금지 시킬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따져도 아무 소용이 없는게 회사 방침도 아니고 소방법으로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BC주 한정 주유는 선불입니다. (저 그만둘때까지만 해도 BC주 한정 이었는데 지금은 어떨련지 모르겠네요),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이거 때문에 따지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또한 법으로 규정된 조항입니다, 시스템 자체가 현찰로 계산이 이미 되어있거나 카드 정보를 받지 않으면 주유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른 질문들 있으시면 제가 기억하는 한도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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