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는 그가 소유한 한남동 건물의 세입자를 용역을 이용해 강제로 내쫓았다. 이 사태는 싸이 개인의 윤리적 문제가 아니다. 내가 그리고 누구라도 건물주였더라면 그런 선택의 기로앞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이와 유사한 여러 사태들은 그런 선택이 가능하게 한 법의 문제이다. 가진자를 옹호하고 가지지 못한자의 것을 쉽게 뺏을수 있는 법이 문제이다. 그런 악법을 바꾸는 것은 정치로서 가능하다. 정치는 나쁜 질서를 올바르게 바꿀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