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윤지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30분경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가 났다.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왔다.
KBO도 즉시 윤지웅의 음주운전 관련 조사에 나섰다. KBO 관계자는 "LG 구단에 연락을 취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접촉 사고는 상황을 더 알아봐야 하지만 음주운전을 한 것은 확인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열 것이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 회부와 별개로 윤지웅은 곧 참가활동이 정지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부턴 품위손상 사실을 인지할 경우에 한해 상벌위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활동을 정지할 수 있게 규약이 바뀌었다. 내일(11일) 중으로 참가활동이 정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경기 외적인 문제로 사고가 일어나면 조사 과정이 복잡하고,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잇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고민한 끝에 필요하면 참가활동 정지를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로선 작은 사고에라도 휘말리면 선수 활동이 임시로 제한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0155629306?rcmd=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