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의 7월이 불타고 있다. 7월 6경기에서 타율 0.462에 4홈런 13타점. 요즘 KIA의 타선은 누구를 추천하더라도 모두 안타를 때려낼 기세지만, 이중에서도 그의 방망이는 단연 빛난다.
이제 그는 뜨거운 7월의 기세를 타고 개인 커리어 하이를 노린다. 타율은 0.318로 2014시즌의 기록(0.312)를 넘어설 채비를 마쳤고, 홈런은 현재 14개로 시즌 25개 페이스. 최근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 세운 25홈런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타점 기록이다. 현재까지 무려 59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을 106개의 타점으로 마칠 수 있을 전망. 아직까지 100타점 시즌을 기록한 적이 없는 그에게는 중요한 도전이다. (개인 최고: 2013시즌 96타점)
오늘(9일) 경기는 그에게 타점을 적립할 절호의 기회다. 상대 선발 정성곤은 올 시즌 ERA 9.00, 피안타율 0.324에 달하는 투수. 그가 올해 좌투수에게 타율 0.368에 4홈런 15타점으로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멀티 타점을 기대할 만하다. 데뷔 10년만에 시즌 100타점 달성을 노리는 그의 방망이를 주목해보자.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0909350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