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기자] "내가 지금 팬들에게 '복귀한다면 열심히 하겠다. 야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할 자격이나 있을까. 내가 저지른 일이 있는데, 책임져야 한다".
kt는 지난해 7월 13일 '사회적 물의로 품위 손상을 했다'는 이유로 김상현(37)을 임의탈퇴했다. 임의탈퇴 선수는 1년 동안 복귀가 불가능하다. 그 후부터는 구단의 결정에 달렸다. 구단의 의사만 있다면 며칠 뒤 그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과연 김상현이 1군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