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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3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룡
추천 : 3/4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1/29 03:29:02
혐오스럽든 역겹든 무릎을 치면 다리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반응은 그리 철학적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댓글의 불쾌감 표시가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렇단 겁니다.
그리고 k님에게. 님께서 생각하는 표면(반말, 인신공격)이 아무래도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메시지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표면때문에 메시지가 왜곡되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누구 책임인가는 생각해 볼 문제 아닐까해요.
사람들은 어떤 일반화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지만 어떤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이를테면 ‘한국인은 빨리빨리를 좋아한다’ 라는 일반화에는 대개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흑인은 범죄자가 되기 쉽다’는 얘기가 다르죠.
참이냐 거짓이냐 떠나서 님의 주장 또는 숨은 전제에 발끈하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 아닌가 합니다. 그런 반응이 싫으시다면 좀 더 덜 포괄적으로,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표면이 달라지고 메시지는 그대로 일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표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네요. k님의 도덕관념에 비추어 봤을 때 그게 잘못된 거라면 그것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님의 도덕관을 증명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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