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국 다큐멘터리 본 기억이 나서 써 봅니다.
영국에서 가장 큰 결혼정보회사가 있었음.
그 회사에는 남녀 데이터를 가지고 매칭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있었고
자신들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이 실제로 현실에서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증명해 보이고 싶었음. 그래서 과학자들에게 의뢰하여 실험을 하게 됨
이 과정을 전부 촬영해서 자신 회사의 매칭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다큐를 찍는 것이 원래의 취지이고 목적이었음.
남자 50명, 여자 50명 무작위로 실험 대상자를 모음
여자 50명이 50개의 책상에 앉아 있음. 그리고 남자들이 책상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면서 여자 사람과 딱 5분을 대화를 나눔
대화를 나눈 후 자리이동하기 전에 책상 밑에 '숨겨져' 있는 버튼을 누름
버튼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마음에 든다' 이고 하나는 '마음에 안든다' 임
남자와 여자는 서로 5분간 대화를 한 후 각자 책상밑에 손을 넣고
버튼을 누른 후 남자들이 일어나서 다음 여자로 이동하도록 실험을 함
그렇게 실제 호감도를 조사한 후 해당 회사의 컴퓨터 매칭 프로그램의 결과와
비교하는 실험임..
그런데 실험 결과는.....
결혼정보 회사의 매칭 알고리즘의 결과와 실제 호감도 조사는 완전히 틀려버림
실험을 시행했던 과학자들이 실제 호감도 조사 결과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한 후
내린 결론이 황당했음. 그 다큐에서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남자의 여성에 대한 호감도 =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
즉 허리는 최대한 가늘고 엉덩이는 최대한 큰 여성에 대해 큰 호감도를 가짐
이는 그동안 유전자 DNA 속에 축적되어 온 자손 번식에 대한 본능이라고 함
여자의 남성에 대한 호감도 = 똑똑함
일단 여성은 2세의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똑똑한 남성에 대해
호감도를 가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